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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기_20180912

always_ua 2018. 9. 12. 01:13

 

나도 드디어 핫하다는 익선동을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었다. 또 가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고 좁아서 못갈 것 같다. 힣

 

 

오랜만에 필름카메라 ! 하트 와 하트 ♥

 

 

찬이랑 국립박물관을 다녀왔다.

예전에 빈이랑 갔을 때는 넓고 볼 게 많아서 신났던 것 같은데 ,이제는 특별관 2곳을 돌고 나니 힘들어서 다른 곳은 못보겠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금 목걸이, 금 반지들만 골라서 관람했다.

 

내가 보석 좋아하는 걸 보더니 찬이가 좋은 거 하나 해준다고 했다. 이좌식,, 잘못 걸렸어^^ 후후

 

 

 

 

집 내려가서 엄마랑 맘마미아2를 봤다. 맘마미아는 내가 제일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기도 한데, 세월이 많이 흘러 엄마랑 둘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는 너무 어려서 엄마없이는 아무것도 못했는데, 지금은 내가 예매하고, 상영관 찾고, 팝콘까지 사고 있으니 말이다. 엄마랑 천 년 만 년 같이 살고 싶다.

 

화도 너무 좋았다. 엄마와 관련된 내용이 많고 너무 감동적이라서 눈물을 흘렸는데 정작 옆에서 엄마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보셔서 살짝 민망쓰,,,ㅎ

 

영화 진짜 너무 좋았다. 맘마미아, 아바 노래는 언제 들어도 진짜 명곡!

 

 

 

 

 

 

집 내려간 김에 오랜만에 사무실을 들러 대표님과 과장님을 뵈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뀰 등장.

제주도에서부터 배달온 귤이었다. 봉지에 한 아름 챙겨주셔서 오랜만에 귤 냄새 맡으며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진정한 한 여름 밤의 뀰

 

 

 

 

 

이 걸 볼때마다 내가 충청도 사람이라는 게 실감난다. 당겨유,,,,

 

 

 

 

풍기역! 두둥! 태풍이 오지 않아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완전 예민하게 태풍 관련 뉴스 다 챙겨보고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런 행동들이 무색하게도 빗방울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우리의 여행 목적지는 또동언니의 할머니댁 상주!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너무 설렜다. 그래서 인지 잠을 설쳤고, 늦잠으로 인해 기차를 못탈 뻔.....! 진짜 오랜만에 전력질주를 해보았다. 숨 차서 죽는 줄......

 

언니들이랑 지은이는 웃겨 죽으려 했지만 난 진짜 땀이 삐질 장난 아니었다ㅠㅠ

 

 

 

 

우리의 드라이버는 박할배 ! 언니 운전하는 모습 처음 봤더니 신기하면서 나도 운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뿜뿜!!! 조수석 자리를 선점해서 솨 DJ 가 되었다. 후후 내 맘대로 다 틀었지.

 

 

 

태풍에 신경쓰느라고 여행일정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나름 알찬 여행 일정을 짜 놓았던 또동쓰. 우리의 첫 목적지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사실 송어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브레이크타임ㅠㅠ 따흑,,,,,, 배가 고팠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려 수목원 부터 가기로 했다.

 

어찌보면 호랑이를 보기 위한 운명이었던 것 같다. 발길을 돌려 도착한 수목원에서는 우리 도착시간에 맞춰진 해설 프로그램이 있었다. 잽싸게 신청해서 해설사님을 기다렸는데, 두둥.....! 우리 네 명만 신청을 해서 완전 개인교습(?) 처럼 맞춤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수목원을 둘러보며 꽃과 나무 관찰도 하고 오랜만에 좋은 공기 마시며 등산도 하니 너무 신났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퇴근시간 전 깨어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었다. (출 퇴근 시간이 아니면 호랑이가 깨어있는 모습을 잘 보지 못한다고 한다. 야행성 동물 호랑이)

 

처음에는 호랑이가 산다고 하길래 동물원에 갇혀있는 호랑이들이 생각나 마음 아팠는데, 알고보니 호랑이 보호를 위해 축구장의 6배가 넘는 전용 숲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총 3마리가 있는데 우리는 2마리만 볼 수 있었다. (나머지 한 마리는 늙어서 안에서 쉬고 있다고ㅠㅠ 몇 년까지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총 10마리 정도를 데리고 올 예정이라고 한다)

 

 

옛 분들은 호랑이를 보면 개운을 한다고 믿으셨단다. 나도 이 번 년도는 물론 일하면서도 늘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란다며 호랑신께 빌고 또 빌었다.

 

마지막 사진은 호랑이 수염! 태어나서 처음 본 호랑이 수염이었는데 찬이한테 보내주니 내 새치 아니냐고,,,,,^^ 이좌식,,,,,

 

 

 

 

드디어 갔다 송어횟집! 말이 필요없다. 진짜 최고...... 너무 맛있다..... 영롱하다 진짜

 

 

 

 

지방에 갔으면 지역소주를 먹어봐야지! 사실 소맥으로 먹어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 그래도 느낌 아니까!ㅎ......

 

우리 여행에 우노가 빠지면 섭하지,,,,,,! 우노에 햄버거게임에,,,,,, 우리 초딩이여?!(?)

 

찬이랑 영상통화 하러 나간 사이에 판이 없어졌다. 더 하고 싶었는데! 

 

다음 날 지은이가 우노 카드를 줬다. 찬이랑 하려고 받았는데 지은이랑 둘이 해보니 2명은 끝나지가 않는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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